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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의 주사업은 스크린골프 관련 기업으로 국내는 시뮬레이터를 판매 및 수수료 수취를 통해 매출을 올린다.
그렇다면 왜 골프존은 저평가 기업일까?
위의 차트를 보면 최근 2년간에 주가가 과도하게 빠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첫 번째는 생각보다 국내 스크린골프 산업이 많이 죽지 않았다는 것이다.
- 미국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 7년만에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ASP가 상승해 매출을 올려줄 것이다.
1. 국내 스크린 골프산업
국내 스크린골프 산업은 코로나 이후로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코로나로 인해서 필드골프가 크게 수혜를 입었는데, 엔데믹 기조로 가면서 점차 스크린 골프가 성장을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22년 피크아웃과 함께 스크린골프 산업이 죽는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니다"라는 답을 제시하고 싶다.
먼저 스크린골프 매장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1년 3분기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감소하는 매장도 있었는데, 이는 비가맹점으로 골프존의 매장이다. 골프존의 매장은 가맹점 비가맹점으로 나뉘는데, 비가맹점의 경우에는 최신 모델을 사용할 수 없어 스크린골프 이용자 수가 적어 비가맹점은 가맹점으로 전환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기에 골프존의 비가맹점이 감소하는 것 이상으로 가맹점이 증가해 골프존 전체 매장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증가하게 된다면 수취하는 수수료도 많아지기 때문에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3에서 언급했듯이 투비전 NX 출시로 인해서 교체 및 판매 단가 역시 올라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2. 미국의 진출
동사의 IR 문의 해본 결과, 현재 미국 스크린 골프시장은 개화시장이라고 한다.
미국의 Off-course 골퍼의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지리적 특성상 겨울이 긴 지역이 많기 때문에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Off-course 골퍼의 인구는 14년 1430만명에서 22년 2790만명으로 이미 On-course 골퍼 인구를 뛰어넘었다. 동사는 이런 미국 시장을 인지하여 '골프존 소셜'을 통해 사업 확장 중이다.
미국은 골프시장 점유율 1위인 지역으로 스크린골프 개화시장에서 동사의 기술력, 인지도를 바탕으로 침투한다면 또 하나의 먹거리가 될 것이다.
현재 미국 전체 매출 중 미국 비중은 작은 상황이지만, 24-25년을 거치면서 급격하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역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다트 상으로 이미 23년 3분기만에 22년 일본향 매출액을 달성하였으며, 22년 468개의 매장에서 574개까지 증가하였으며, 일본 골프 연습장의 15% 가량 점유 중이다.
더불어 일본 로손 엔터테이먼트와 신규 스크린골프 브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하여 23년 12월 훗카이도 삿포로에 동사의 직영점인 '유나이티드 골프존 파크'를 오픈하였다. 로손과 같은 대형 마케팅사와의 합작은 동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Key-Point가 되어 일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다.
3. 신제품 투비전 NX
스크린골프 산업은 골프 시뮬레이터의 기술력이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필드골프가 아닌 스크린골프를 택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최대한 필드골프의 현실감을 재현하면서, 본인의 스윙 자세와 오류를 분석하여 실력을 개선하는 것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스크린골프 매장을 택하는 기준은 거리순이 아닌 시뮬레이터의 성능이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은 신제품으로 교체하고자 한다. 실제로 최신 골프 시뮬레이터를 받기 위해 사전신청을 해도 수개월이 소요될 정도로 교체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신제품이 출시되었을 때가 동사에서 매출 증가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시기이다. 투비전플러스가 출시된 18년에도 신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가맹점 매출이 37%, 해외수출이 16% 증가하였다.
7년만에 출시된 동사의 신제품은 가맹점주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투비전NX에서 크게 개선된 점은 3가지 측면으로 분류할 수 있다. POINT 1 : 그래픽이 섬세하다. 3D게임이나 가상현실 구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5를 국내 최초로 골프 시뮬레이터에 적용하여 벙커의 컬러와 질감이 실사처럼 디테일하고 현실감 넘친다. 국내 유일 32인치 대형 터치모니터와 해상도 4배 향상된 FHD급 초고화질 카메라로 샷에 대해 잔디가 떨어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타격소리까지 녹음 되는 고사양 마이크로 현실적인 배경음을 추가하였다.
POINT 2 : 몰입감이 극대화되었다. 기존 스크린골프가 필드골프보다 홀컵에 쉽게 들어가게 보정되어 현실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신제품은 바람의 영향을 높이고 경사도에 따른 민감도를 대폭 올렸으며 벙커와 잔디 사이 존재하는 실제 벙커 턱을 구현하여 정확성을 개선시켰다.
POINT 3 : 편의성이 개선되었다. 모션플레이트의 체중이동센서와 연동성이 강화되어 사용자 개인 맞춤형 스윙밸런스를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린 컬러 격자를 사용하여 그린 높낮이를 색상으로 알 수 있어 쉽게 라인 파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차원이 다른 그래픽, 몰입감, 편의성으로 업그레이드한 동사의 신제품은 앞으로 국내와 해외 스크린 골프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주가는 왜 떨어질까?
개인적으로 주가하락 기간에 상승 모멘텀에 대한 가시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국내 스크린골프 산업이 22년 피크아웃이라는 다수의 생각으로 성장 모멘텀이 없다고 간주되었다. 그리고 동사 매출의 20%를 담당하고 있던 GDR 매출이 3분기에 급감했기 때문이다.(거의 -50%) 하지만 3분기에 인식될 매출이 고객사의 사정으로 매출을 이월하였기에 이는 어닝쇼크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생각한다.
하지만 해외매출의 성장이라는 가시적인 성장 모멘텀이 생기는 24,25년에는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기업소개
골프존 그룹은 2000년 5월 8일 창립했으며, 02년 GOLFZON-P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최초
스 크 린 골 프 사 업 을 시 작 하 였 다. 동 사 는 2015 년 3 월 1 일 ㈜ 골 프 존 뉴 딘 홀 딩 스 로 부 터
스크린골프/유지보수사업 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2015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또한 동사는 22년 6월 거리측정기 사업을 하는 골프존데카를 동사의 자회사로 편입하였다. 동사는
가맹사업, 비가맹사업, GDR, 해외사업,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그 외에 골프 방송/광고사업
등도 운영하고 있다. 동사는 스크린골프 시장을 개척한 선두 기업이며 현재도 스크린골프 시장 점유율을
60% 이상 점유하고 있다.
2. 기업 지배구조 분석
동사는 지주회사 ㈜골프존뉴딘홀딩스가 최대주주로 20.38%를 보유하고 있다. 김영찬 회장이
14.99%를 보유하며 골프존뉴딘홀딩스 및 동사에 대해 강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동사는 현재
골프존 미디어와 GDR 아카데미, 해외 법인을 포함해 총 8개의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3. 제품소개
동사의 매출 중 약 77%가 골프 시뮬레이터 판매 및 가맹점/비가맹점 수수료를 통해 발생한다. 동사의
골프 시뮬레이터에는 가상의 필드를 구현하여 골프 게임을 할 수 있는 구버전 투비전 플러스, 신버전
투비전 NX가 있으며 골퍼의 자세와 스윙 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시뮬레이터인 GDR이 있다. 그리고 약
9.1%가 직영점의 회원권 및 레슨비를 통해 발생한다.
4. 재무분석
23년 3분기까지 동사는 누적 당기순이익 675억(-41%, YoY)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해당분기 누적
매출액은 5,185억(YoY +8%)로 영업이익률 16% 보이며 코로나19와 엔데믹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해 오던 21~22년 영업이익률 24%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줬다. 매출 볼륨은 줄어들지
않았으나 당기순이익이 크게 하락했는데 이는 1) 외국 시장 확대를 위한 급여와 광고선전비의 급격한
증가, 2) 22년도 제품 업데이트(모션플레이트)를 시행하면서 원재료 단가의 상승으로 인해 매출원가가
높아진 것에 기인한다. 해당 비용의 증가는 외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생산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동사의 1) 낮은 부채비율과 2) 높은 현금창출능력을 기반으로 해당 비용증가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부채비율은 23년 3분기 기준 49%로 높은 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무차입경영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22~23년 ‘골프존데카’와 합병에 사용되는 일회성 비용 충당과
절세를 위해 차입한 금액 67억 이외에는 단기차입금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유동비율은 23년 3분기
기준 217%로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현금동원력을 보여주고 있어 해당 위기를 견뎌낼 힘이 충분하다
판단한다.